"목덜미 잡혀…매일 지옥" 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이혼 소송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조씨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로플의 박성미 변호사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조민아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혼사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 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조민아씨가 지금의 아픈 상처를 이겨내고, 아이와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듬해 6월 득남했다.

그러나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며 가정 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또 “긴급 임시 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받은 지난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며 파경을 암시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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