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전종서 "방탄소년단 춤, 이 악물고 연습…실제론 여자친구·트와이스 광팬"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전종서가 '종이의 집'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춤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전종서는 3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이하 '종이의 집')으로 전 세계 190여개 국의 시청자들과 만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극 중 전종서는 남한에서 자본주의의 쓴맛을 본 도쿄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전종서는 "BTS 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춤 연습 영상을 보면서 이 악물고 연습했다"라며 "저도 BTS를 되게 좋아하지만, 제가 막상 BTS를 너무 좋아하는 소녀로 나오니까 부끄럽더라. 낯간지러웠다. 부끄럽지만 이 악물고 최대한 열심히 대본에 충실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아이돌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지금은 해체됐지만 그룹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했다. 컬러링(통화 연결음)도 여자친구 노래였다"라고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종서는 "그리고 트와이스의 광팬이다. 지금은 트와이스 노래가 컬러링이다. 근데 저는 도쿄처럼 따라 추진 못한다. 춤과 노래, 제가 못하는 걸 가졌기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거 같다. 신기하다. 남자 아이돌보다는 여자 아이돌을 훨씬 더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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