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쉴 시간 좀 달라"…제시, 안테나行? 은퇴? 추측에 입 열었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제시(Jessi)가 FA 시장에 나온 가운데 향후 행보에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일 피네이션(P NATION)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시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알렸다. 그러면서 "피네이션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서 제시는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다 많은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펼쳐질 제시의 아티스트 행보를 응원하고, 그녀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시가 피네이션과의 계약을 정리하면서 거취에도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최근 발언도 다시 화제를 모았는데,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식스센스3'에서 "(피네이션과의) 계약이 2주 남았다. 안테나 갈 거다. 받아 달라"며 동료 유재석·이미주 소속사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시는 7일 자정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여러 추측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진실이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정중히 부탁드린다. 생각을 정리하고 숨을 좀 쉴 시간을 달라. 2005년 이후로 쉬지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은퇴는 아니다. 나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제비(팬덤명)의 사랑과 지지에 늘 고맙고, 평생 피네이션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19년 연예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같은 해 1월 제시를 첫 번째 가수로 영입했다. 제시는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줌(ZOOM)'을 발매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사진 = 피네이션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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