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우루과이 1-0 격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란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 우루과이를 격파했다.

이란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텐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과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첫 경기를 치를 우루과이는 이란을 상대로 주축 선수들이 나섰지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란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3대 37로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5대 6으로 앞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우루과이는 이란을 상대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누녜스와 펠리스트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 베시노,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고 올리베라, 카세레스, 아라우호, 다미안 수아레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로쳇이 지켰다.

우루과이는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5분 만에 수비수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 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우루과이는 후반전 동안 다양한 선수들을 교체 투입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란은 후반 34분 타레미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타레미는 안사리파드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누녜스는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이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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