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귀여운 매력?… '사랑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결혼 14년 차에도 신혼 같은 느낌'

마지막 은퇴 투어를 하고 있는 '조선의 4번타자' 롯데 이대호의 이야기다.

이대호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LG 경기에서 원정 마지막 '은퇴 투어'를 했다.

롯데 더그아웃에서 '은퇴 투어' 준비를 하고 있었던 이대호가 갑자기 1루를 향해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바로 아내 신혜정씨를 발견한 것이다.

이대호는 아내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 반가운 손 인사, 아이 같음 미소로 애교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아내와 눈빛을 마주했다.

두 사람은 2009년 12월 결혼해 현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내 신혜정 씨는 이대호의 원정 '은퇴 투어' 내내 남편 이대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호의 표정에는 아내를 보면서 셀레는 마음과 사랑스러운 느낌이 그대로 보였다. 이대호는 아내에게 꽃다발 선발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이대호는 팬들에게 "이제 부산 은퇴식만 남았다. 그때까지 안 다치고 좋은 모습으로 은퇴하겠다" 라고 이야기 하며 LG와 롯데 팬들을 향해서 인사를 했다.

LG는 이대호에게 야구 배트 재질의 나무로 이대호의 등장 음악과 응원가가 나오는 목각 기념패를 선물했다. 이대호는 답례로 자신의 사인이 담긴 배트를 LG에 전달했다.

▲7월 28일 두산과의 은퇴 투어에서도 이대호가 아내 신혜정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대호는 10월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10월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룬다.

[이대호가 아내 신혜정 씨를 보면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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