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과 제주살이 근황 "아내도 건강하게 잘 지내"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진태현이 제주살이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다들 어떠신지요? 일교차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안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태현은 "저도 아내도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라산과 앞바다 그리고 바람이 저에게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라며 "과거가 되어가는 지난 현재의 시간들이 안타깝고 맘속 깊이 사무치지만 이젠 머리속에서 잔상이라고 조금은 저에게 힘이 되어줍니다"라고 건강한 근황을 밝혔다.

그는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나무에 벽에 부딪히면 소리를 내고 춤을 추더라고요. 이젠 제 슬픈마음도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다가 가끔 생각나면 기쁨으로 춤추고 슬픔으로 소리 내야겠습니다"라며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랑합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진태현은 제주도의 호수 앞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서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올초 둘째를 임신했으나 최근 유산 소식을 전하고 제주살이 중이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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