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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격왕 2연패 최대고비…아버지도 못한 대업, 기다림의 미학
22-09-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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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젠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키움 간판스타 이정후의 타격왕 2연패가 쉽지 않을 조짐이다. 이정후는 최근 10경기서 43타수 18안타 타율 0.419 1홈런 10타점 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27일 창원 NC전서 5타수 1안타로 숨을 고른 사이 박건우(NC)에게 타격 1위를 빼앗겼다.

박건우는 27일 창원 키움전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10경기서 무려 타율 0.441 3타점 4득점. 이정후가 대단하다면 박건우는 ‘크레이지 모드’다. 박건우는 0.34645로 0.34644의 이정후에게 ‘1사’ 앞선다.

문제는 이정후에게 남은 경기가 단 4경기뿐이라는 것이다.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기 때문에 매년 잔여경기가 가장 적다. 실제 27일 경기 후 하루를 쉬고 29~30일 인천 SSG전을 치른다. 이후 무려 닷새를 쉬고 내달 6일 대전 한화전, 8일 잠실 두산전으로 시즌을 마친다.



반면 박건우에겐 무려 10경기가 남아있다. NC는 27일 경기를 시작으로 7연전에 돌입했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끊김 없이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도 최근 타격감이 좋지만 실전이 적은 탓에 오히려 감각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또 다른 타격왕 경쟁자 호세 피렐라(삼성, 0.342)에게도 9경기가 남아있다. 박건우와 피렐라는 이정후에 비해 자의적으로 순위를 결정할 기회가 많다. 결국 이정후는 박건우와 피렐라의 결과 따라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다만, 경기가 적게 남은 게 무조건 불리한 건 아니다. 박건우와 피렐라가 갑자기 좋지 않은 흐름에 들어서면 오히려 이정후가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박건우와 피렐라로선 타격왕을 의식하는 순간 안 풀릴 여지도 있다. 둘 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만 내달 8일 최종전까지 그 감각을 이어간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결국 이정후로선 기다림의 미학을 발휘해야 할 때다. 그만큼 개인타이틀, 특히 타격왕은 변수가 많다. 안타 자체가 ‘바빕신’의 도움도 받아야 하며, 상대 평가이기 때문에 경쟁자의 페이스도 중요하다. 역대 타격왕 2연패가 단 3명(장효조 1985년~1987년, 이정훈 1991~1992년, 이대호 2010~2011년)인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정후는 피렐라와 함께 MVP 레이스도 이어간다. 타율 1위는 타격 타이틀의 상징과도 같은 분야다. 타격왕에 오르면 아무래도 MVP 레이스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아버지도 못한 타격왕 2연패, 아버지도 단 한 번만 이룬 페넌트레이스 MVP. 이정후가 마지막 고비를 맞이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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