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 권상우 "주식에 아픔 있어…♥손태영 노터치"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권상우가 a저씨와 같은 주식의 아픔을 고백했다.

권상우와 임세미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극본 곽경윤 연출 김정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 떡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 권상우는 엘리트 인생이라 자부하며 잘난 맛에 살다 다이내믹한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a저씨 역을 맡았다.

이날 권상우는 "싱크로율이 높다"며 같은 40대로서 a저씨에게 공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a저씨보다 주식에 더 아픔이 있다. 항상 존버. 희망을 안고 살아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아내는 전혀 터치를 안 한다. 진짜 전혀 터치를 안 한다. 주식 상황을 알고 있고 나는 모든걸 다 이야기한다. 그냥 한 숨 쉬면 핀잔만 준다"며 귀띔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웨이브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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