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입국 때 춤추던 오른손, 아미 걱정에 글 남겨'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BTS 뷔가 입국 때 춤추던 손으로 아미를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다.

뷔는 데님에 가죽 재킷과 넥워머를 머리에 쓰고 헤드셋과 선글라스 빅백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으로 입국장을 들어섰다. 현장의 팬이 일제히 환호를 터트리자 헤드셋의 음악 리듬을 타듯 오른손으로 춤추듯 동작을 선보이며 팬 서비스를 했다.

뷔의 춤추듯 화려한 손동작을 직관한 팬은 더욱 뷔를 열광했다. 뷔는 손 뿐만 아니라 헤드셋에서 나오는 음악을 즐기듯 가볍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입국장을 나서며 팬에게 인사를 했다.

공항을 나설 때 뷔를 감싸며 취재하던 동영상 취재진 주변으로 많은 팬들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뷔를 보기 위해 따라붙었다. 이때 공항 밖 건널목에 차량 진입을 막기위해 설치된 석조물을 보지 못해 일부 팬들이 걸려 넘어졌다.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24시간 후 게시물 자동 삭제) "다친 아미분들 기자분들 없으시죠? 항상 입국할 때 출국할 때마다 걱정이 돼요. 저는 아미분들을 봐서 행복하고 기분이 좋으면서도 넘어지는 모습 부딪히는 모습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이제는 우리 안 다치게 안 아프게 서로 또 봤으면 좋겠어요 다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현장에서 발생한 일에 아미가 다쳤을까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BTS)은 최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행사에서 K팝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 아미의 환호와 함께 오른손으로 리듬을 타듯 춤추며 모습을 드러낸 뷔.

▲ 아미에게 인사를 하며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 팬의 핸드폰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며 인사를 하는 뷔.

▲ 입국 때 팬이 넘어진 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직접 남긴 뷔.(사진 = 뷔 인스타그램)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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