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35년간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무조정실이 주최하는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은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35년간의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EDCF는 1987년 기금 설립후 총 58개국, 489개 사업(약 214억 달러)에 차관을 지원했다. 개발도상국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수은은 우리나라 연간 양자 ODA 집행예산의 약 41%를 담당하고 있는 유상차관 수행기관이다. EDCF 사업심사, 차관관리 등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ODA 확대 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번 수상으로 수은의 지난 35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개도국 개발수요 확대에 부응해 타 공여기관과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후대응 지원 확대 등 국제사회의 개발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윤희성 수은 행장, 사진 = 수출입은행]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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