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소시 수영, 남친 정경호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나랑 비슷해"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압꾸정' 주역 오나라가 배우 정경호 여자친구인 소녀시대 수영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나라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영화 '압꾸정'으로 극장가에 출격했다.

오나라는 '압꾸정'에서 함께한 정경호와 마찬가지로 장기 열애 중인 바. 오나라는 뮤지컬배우 출신 김도훈과 22년째, 정경호는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과 10년째 핑크빛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그는 "사실 연애를 오래 하다 보면 말이 필요 없다. 서로 다 안다. 지금쯤 어떤 과정에 있겠구나 싶어서 그런 거에 대해 깊은 얘기는 안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나라는 "수영이 나 같더라. 긍정적이고 밝고 남자친구를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풀어주는 게 비슷하다. 서로 불편하게 하면 오래 못 간다. 장기 연애는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 주는 게 중요한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저는 문제가 뭐냐면 20년이 넘어도 남자친구가 좋다. 그렇지 않으면 20년까지 만나는 건 불가능한 거다. 싫은데 억지로 만날 수 없으니까, 계속 좋으니까 만나는 거다. 남자친구랑 만나는 게 제일 재밌고 빨리 만나고 싶고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설렌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톱(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사진 = (주)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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