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역주행 주인공 윤하 1위…레드벨벳→카라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가수 윤하가 SBS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 12월 첫째 주 1위 후보에는 윤하 '사건의 지평선',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올랐다. 이날 1위의 주인공은 윤하였다.

데뷔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컬러 무드(Color Mood)'로 돌아온 홍진영은 팝가수 프롤리와의 컬래버를 펼쳤다. 홍진영, 프롤리는 타이틀곡 '걸 인 더 미러(Girl In The Mirror)'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무대 전 인터뷰에서 "12월 남은 날들은 꽃가루 대신 '눈송이를 날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매일매일을 생일처럼 보내시길 바란다"는 연말인사를 남겼다.

레드벨벳 신곡 '벌스데이(Birthday)'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이 담겼다.

있지는 새 미니 앨범 '체셔(CHESHIRE)' 타이틀곡 '체셔'로 세련된 퍼포먼스를 펼쳤다. '체셔'는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질문에 정답은 없다"는 마음 아래 자신의 느낌을 믿고 걸어가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댄스 팝 장르 곡이다.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는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인기가요' 오니 옛날 기억들도 많이 생각난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카라의 신곡 '웬 아이 무브'는 강렬한 리듬에 카라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멤버 강지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니콜 역시 한국어 노랫말을 써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니엘, 드리핀, 레드벨벳, 베리베리, 알렉사, NTX, 위앤유, 있지, 장민호, 저스트비, 첫사랑, 카라, 템페스트, 트렌드지, 티오원, 피원하모니, 홍진영이 출연했다.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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