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트레이너 논란…손흥민 "모든 스태프들이 매 순간 노력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 16강에 함께한 대표팀 스태프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매번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지만 그 아쉬운 순간들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지금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같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사함을 나타냈다.

특히 '저희 선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습니다. 저는 저희가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대표팀 구성원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안덕수 트레이너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701호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를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한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저 또한 프로 축구팀에서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 바꾸시라.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시라'라며 축구협회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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