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서울, 주말에 간다면 찜 ‘팝업 스토어’ 4…애즈온·라이프·비욘드클로젯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여의도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가 연일 화제다.‘팡 하고 튀어오른다’는 영어 뜻처럼 며칠만 운영하는 이벤트성 매장이니 눈 깜짝 할 사이에 놓칠 수 있다. 이번 주말 만날 수 있는 화제의 팝업스토어 4곳을 소개한다.

여기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팁을 덧붙이자면, 유명 맛집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먼저 식당가부터 가서 번호표 뽑고 그 다음에 팝업스토어로 향하는 동선을 추천한다. 어떤 시간에 가도 1~2시간은 기본이니까. 그조차 대기 마감 안에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는 점도 유의하자.

팝업 웨스트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 ‘애즈온’을 오는 12일까지 만날 수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K-팝 걸그룹 패션으로 알려지며 2030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 가면 유튜브 등에서 ‘퍼포먼스’, ‘댄스 트레이닝’으로 올라온 영상으로 친숙한 핑크 와이드 트레이닝 팬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에스파, 있지(ITZY), (여자)아이들 등 K-팝 걸그룹이 공항 패션, 출근 패션, 무대 의상으로 착용한 바 있다. 2023년 SS 신상품과 팝업행사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팝업 이스트에서는 미국의 시사 사진 잡지 ‘라이프’를 근간으로 하는 브랜드 ‘라이프 아카이브’의 팝업 스토어도 전개 중에 있다. 행사장에는 라이프의 아카이브 사진 전시는 물론 라이프 매거진의 표지를 모티브로 한 포토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형 공간이 준비돼 있다. 카메라를 비롯한 의류, 그립톡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은 8~9일 이틀간 컬렉션 샘플 세일을 운영한다. 2021, 2022 시즌 컬렉션 쇼에 올랐던 의상들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3만·5만·7만·10만원 균일가 세일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의 팝업 전용 공간 ‘팝업 아이코닉’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팝업행사 ‘KMFF(코카 메타버스 패션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패션 그리고 메타시티’를 주제로 그리디어스, 노앙, 더스튜디오케이, 두칸, 듀이듀이, 라이, 본봄 등 2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블랙핑크, 뉴진스 팝업숍을 열기도 했고 트렌디 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지속 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 = 현대백화점, 애즈온]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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