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김태화와 혼전 동거·출산…현재 별거 중" [금쪽상담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56년 차 전설의 가수 정훈희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남편과의 결혼 생활 고민으로 '금쪽상담소' 출연을 결심했다는 정훈희는 "김태화와 44년째 살고 있다. 각방 쓰다가 각집을 쓰고 있다. 주말에는 만나서 노래를 하고 방송이나 행사를 같이 한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혼전 동거와 혼전 출산을 고백하며 "옛날엔 지금과 사회적 분위기가 달랐다. 연예인은 연애하고 헤어지고 결혼하고 이혼하면 여자 팔자로 끝이었다"고 했다. 정훈희는 "혼인 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안 했다"라며 "백이면 백 '1년 이상 살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그 사람들 44년 동안 장 안 지졌다. '너나 잘 살아'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도 전했다.

과거 김태화와 동거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뜸들이던 정훈희는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갈 데가 없었다. 같이 있으면 헤어지기 싫어 빈 친구 집을 아지트로 만들었다. 집에 가기 싫으면 '그냥 여기서 자자'고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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