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케인, 우승 없지만 내인생 최고의 공격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올 시즌 25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의 케인 역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4일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을 통해 케인과 홀란드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와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 물론 토트넘도 케인과 함께해 행복할 것"이라며 "케인은 특별한 선수다.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가 없다고 해서 케인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케인은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 영입설로 주목받았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홀란드를 영입해 스트라이커를 보강했고 홀란드는 경기당 1골이 넘는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맨시티와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은 11승3무7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점)에 승점 3점 뒤져있다. 맨시티는 14승3무3패(승점 45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아스날(승점 50점)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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