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나폴리의 우승이 더욱 가까워졌다.

나폴리는 5일 오후 (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의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스페치아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5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이번 승리로 승점 56점을 쌓았다. 리그 2위 그룹 AS로마, 인터 밀란 등과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 확률을 높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가 지킨 나폴리 수비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틈이 없었다.

전반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도 득점에 실패한 나폴리. 후반에 본격적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첫 골은 후반 1분에 터졌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나폴리. 키커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섰다. 그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23분 나폴리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바로 빅터 오시멘. 그는 압도적인 점프력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헤딩골을 작렬시켰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이 떴고, 오시멘이 점프하며 헤딩을 시도했다. 함께 뛴 상대 수비수 보다 머리가 하나 더 높았고, 상대 골키퍼의 팔 보다 더 높이 뛰었다. 공은 오시멘 머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5경기 연속골. 오시멘의 리그 15호 골이었다.

그리고 오시멘은 후반 27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신고했다. 오시멘은 리그 16호골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결국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3-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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