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민하, 5월의 신부된다 "흔들리던 20대에 만나 3년 연애"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31·박민하)가 5월의 신부가 된다.

민하는 5일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계절인 봄, 다가오는 5월에 결혼을 합니다.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과 하면 좋을까 다이어리에 적어본 적이 있어요. 연애 초 우연히 예전 그 다이어리를 읽어보니 하나 하나 다 지금 만나는 사람의 모습이더라구요. 그렇게 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과 함께 인생의 2막에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합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무살이 되자마자 데뷔를 해서 나인뮤지스의 멤버 민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스물아홉에 소소하게 시작한 소소사소 채널에서 저의 일상을 나누며 또 한 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어요. 빛나는 시간들에 서로 많은 애정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따뜻한 응원들 덕에 저는 항상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요"며 "여러분의 청춘의 한 조각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언니, 누나, 동생으로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 전할 수 있도록 할게요"고 덧붙였다.

민하는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아홉수 소년' '아르곤' 등에 출연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소소사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하 민하 전문.

[사진 = 민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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