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빅뱅 승리와 열애설→"괴롭다, 악플 고소" 심경…유혜원, 반려견과 근황 공개했다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와 열애설이 불거진 연기자 유혜원(27)이 근황 공개했다.

유혜원은 지난달 31일 특별한 멘트는 없이 근황 사진을 대중에 공유했다. 한손으로 턱을 괸 채 시크한 눈빛으로 찍은 사진이다. 뒤편으로 놓인 침대 위에는 강아지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다. 유혜원은 강아지의 머리 위로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승리와 유혜원의 열애설을 보도한 바 있다. 디스패치는 독자 제보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5일 방콕의 한 특급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는데요. 승리와 유혜원은 다정히 손을 잡고 로비를 거닐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승리와 유혜원은 과거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는 사이다.

승리와의 열애설에 유혜원은 이틀 뒤인 24일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유혜원은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혜원은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유혜원은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면서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유혜원은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만, 승리와의 교제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다.

[사진 = 연기자 유혜원,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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