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주루 중 발목 부상→류지혁으로 교체…"검진 위해 병원 이동"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가 주루플레이 중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김도영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를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이어 3회 두 번재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4회초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은 1사 1, 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SSG는 맥카티를 내리고 송영진을 올렸다. 타석에는 황대인. 황대인은 송영진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때렸다. 2루 주자 김도영은 3루를 돌아 홈까지 전력 질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김도영은 통증을 호소했다.

김도영은 4회말 수비를 앞두고 류지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은 주루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3루 베이스를 밟다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며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다"고 전했다.

[KIA 2루주자 김도영이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2사 만루서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뒤 발목을 잡고 쓰러져있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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