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화려한 결혼식 싫다더니 “영화 ‘트와일라잇’처럼”… 너무 화려한데? (‘당나귀 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화려한 결혼식이 싫다던 서인영이 영화 ‘트와일라잇’같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이 서인영의 결혼식을 위해 미팅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영은 비키정의 예상과는 반대로 클래식하고 튀지 않는 결혼식을 원한다고 밝혀 비키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비키정이 고급스러운 새장 느낌의 결혼식장을 보여주자 서인영은 “근데 조금 허전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스페셜 MC 차태현은 “저렇게 할 거면 그냥 정자에서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키정은 서인영의 요구에 대해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고객님이 화려한 걸 좋아하실 거 같아서 준비를 해갔는데 너무 당황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조금 창피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서인영은 본인의 결혼식장에 대해 “사실 여기가 개방감 있고 야외가 보여서 너무 좋다”라며, 영화 ‘트와일라잇’ 속 결혼식 콘셉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누가 봐도 너무나 화려한 결혼식장을 본 차태현은 “거의 ‘아바타’에 나오는 숲 같다. 뭐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어이없어해 웃음을 안겼다.

비키정은 “튀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저 정도가 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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