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김자연과 결혼…10살 연하+'프듀' 출신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42)와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32)이 결혼한다.

4일 이상호는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며 "4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라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여러 장의 웨딩화보와 함께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기쁨 가득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5일 김자연 역시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사실은 제가 가사를 쓴 '내 손 잡아요'가 프러포즈 곡이었는데 결혼을 알리며 이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그동안 입이 근질근질했었어요"라고 프러포즈 곡도 공개했다.

한편 김자연은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듬해 그룹 1NB에 합류했다. 그룹 해체 후 가수 활동과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활동을 병해, 2019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스 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1991년생으로 이상호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이상호는 1981년생으로 쌍둥이 형제 이상민과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20년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최종 6위를 차지해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헬스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9월 결혼식을 올리는 이상호와 김자연. 사진 = 이상호]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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