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오게 자리 좀 비켜줄래?'…발베르데, 레알에서 쫓겨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카림 벤제마가 떠나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자원들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발베르데가 레알 마드리드 개편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가 바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기 때문이다.

발베르데와 포지션이 겹친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과 함께 가브리 베이가(셀타 비고) 역시 노리고 있다. 영입이 이뤄진다면 사실상 발베르데의 자리는 없다.

스페인 'Relevo'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발베르데를 매물로 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여름 미드필더에 새로운 자원을 투입시킬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런 의지에 희생양이 발베르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과 베이가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발베르데의 이적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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