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이적 계획' 공개, '요리스 대체자+MF 1명+DF 1명'…"케인 잔류 위해 모든 것 다 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

토트넘은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 큰 혼란을 겪었던 차기 감독 선임 과정도 이제 마무리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이 이제 막 공식 발표됐지만, 그는 이미 토트넘의 이적 시장 정책에 관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 목록이 이미 구성됐다.

영국의 '미러'는 "포스테코글루의 이적 정책 철학은 '선수를 사라! 사라! 사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을 재편하기 위해 몇몇 선수와 계약을 맺을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시하는 선수는 총 3명이다. 골키퍼와 중원, 그리고 수비 라인에 손을 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단 노장 골키퍼 위고 요리스 대체자가 급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울버햄튼의 수비수 막시밀리안 킬먼 등 3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레이더에 잡혔다.

차기 토트넘 감독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바로 해리 케인이다. 무관에 지친 케인 이적설이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케인을 노리고 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은 절대 보내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미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을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이런 말을 지인들에게 했다"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 해리 케인, 제임스 메디슨, 다비드 라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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