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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 충격을 안겼다.
구혜선은 20일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와 관련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앞서 19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위기를 폭로하며, 안재현의 행동을 문제 삼았던 바. 구혜선의 주장에 따르면 안재현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와 모바일 메신저로 구혜선에 관한 뒷담화를 나눴고, 또 문보미 대표에게 구혜선이 이를 읽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랑꾼'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던 안재현이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뒷담화에 이어 또 다른 폭로가 나오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구혜선 측은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합의 이혼' 절차를 진행했던 이유에 대해 "안재현이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 구혜선 어머니 또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다.
구혜선 측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SNS를 통해 명백힌 밝혔다"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린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의 불화로 연일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안재현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인 상황이다. 현재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22일 열리는 드라마 관련 공식 일정에 불참한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닌 일들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생각이고 당사가 두 사람의 소속사임으로 앞으로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당사는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중하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구혜선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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