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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30)가 생일을 맞이해 팬클럽 이름으로 2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16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계정에 "유애나에게 배운 것. 유애나를 통해 느낀 것. 유애나로부터 받은 것들이 언제나 아이유를 움직이는 실천의 재료가 됩니다. 사랑해요. 오늘도 많이 고맙습니다"라며 기부 증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유는 한부모가족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5000만 원, 국내 소외아동을 위해 1억 원, 미혼모를 위해 5000만 원, 독거노인 지원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각각 나누어 전달했다. 기부자명은 아이유와 유애나(팬덤명)를 합친 '아이유애나'다.
아이유의 선행은 꾸준히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해 생일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한 것은 물론,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1억 원 기부와 함께 장애아동을 위해 밀알학교 학생들에게 피자와 떡을 선물했다. 특히 떡은 아이유의 어머니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개봉한 영화 '드림'에 출연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생일 맞이 2억 5천만 원을 기부한 가수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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