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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이효리가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6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이효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효리는 강인하고 관능적인 자태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활동 차 오랜 기간 서울에 머물고 있는 이효리는 "새로 생긴 식당과 카페에도 가보는 중이다. 무엇보다 서울 친구들이 엄청 멋있어졌다. 사람 구경만으로 재밌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6년 만에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표한 그는 "전에는 어렵거나 힘들게 느껴졌던 부분까지도 즐기고 있다. 조금씩 무대에 대한 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은데, 막상 어떤 모습을 좋아해 줄지 고민해보니 답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 사랑받던 모습을 지키며 변화해 나가는 건 꽤 어려운 일이지만, 뭐든 해 봐야 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중요한 건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늘 단단하고 흔들림 없는 태도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이효리는 "나라는 사람 자체가 지금껏 만들어 온 내 인생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건 흔들릴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이 있다. 앞으로도 즐겁게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달 11년 만에 상업 광고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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