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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바탕으로 올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센터 포워드 역할을 맡으며 최고의 폼을 되찾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첼시와의 11라운드와 울버햄튼과의 12라운드에서 잇단 역전패를 당해 2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미드필더 매디슨과 수비수 판 더 벤이 나란히 부상을 당해 전력 공백이 발생했고 연패를 당했다. 무릎 부상을 당한 매디슨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판 더 벤은 올해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왓킨스(아스톤빌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살라(리버풀),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음베우모(브렌트포드), 사카(아스날)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살리바(아스날), 안데르센(크리스탈 팰리스),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선정됐다.
베스트11 중에선 리버풀과 아스날 소속 선수가 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에선 홀란드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아스톤 빌라의 왓킨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려 손흥민보다 득점 숫자가 적었지만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3위 이내의 홀란드, 살라, 손흥민, 보웬은 모두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 홀란드, 사카, 살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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