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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안성훈이 처음으로 망사 의상을 입고 춤바람을 일으킨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85회에는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2부가 펼쳐진다.
안성훈은 평소와 달리 파격적인 의상과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최성수의 ‘Whisky on the Rock’을 선곡한 안성훈은 “지난 번 우승 이후 춤바람을 끊을 수가 없더라. 살면서 최초로 제가 망사 의상에 도전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러더니 “제가 지금 몸이 굉장히 내성적인데 굉장히 부끄럽다”면서도 “제가 몸이 약간 비수기라 여름 즈음에 풀까 한다. ‘불후의 명곡’에서 풀겠다”라고 공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특히, 안성훈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마스터였던 노사연을 만나면 여전히 떨림과 긴장이 있다”라는 MC 이찬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경연 당시 유일하게 심사와 동시에 사슴 눈망울로 위로를 주시던 분이었다”라고 존경을 표하기도. 안성훈은 노사연 성대모사는 물론 주특기인 딘딘 성대모사까지 나서 토크 대기실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이에 알리는 “정말 앞니까지 너무 똑같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2부에서는 배기성, 김연지, 안성훈, 양지은, 크레즐 등 보컬리스트, 트로트, 크로스오버 그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해후’를 차지한 배기성은 날 것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무대를 꾸미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김연지는 국민 애창곡 ‘만남’을 선곡해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안성훈은 생애 처음 망사 의상을 입고 ‘Whisky on the Rock’을 부른다. 양지은은 ‘돌고 돌아가는 길’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꺼내고, 크레즐은 ‘이 마음 다시 여기에’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선사한다.
가요계 묵직한 거목인 노사연과 최성수의 국민 애창곡이 재해석될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 2부는 지난 7일 방송된 1부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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