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 천만 지금 생각해도 말 안되는 스코어, '거룩한 밤' 목표는…"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마동석이 신작의 목표 스코어를 이야기했다.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마동석이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 마동석은 "나도 개봉 시기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범죄도시'를 3년 정도 이 시기에 개봉하다가 이번에 다른 장르의 작품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을 봄에 개봉하게 됐다. 그래서 어떻게 보실 지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번 작품에 대해 "오컬트에 대한 관심이 새로 생긴 것은 아니고, '범죄도시' 나오기 한참 전부터 판타지나 영화적 상상력이 필요한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또 거기에 다크 히어로 같은 할리우드에서 만드는 작품을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두 가지 생각이 더해지면서 만든 작품이다"고 '거룩한 밤'을 소개했다.

그렇다면 이번 작품의 흥행에 대해서는 어떤 기대를 품고 있을까? 마동석은 "정말 운 좋게 '범죄도시' 시리즈가 천만 영화를 기록했지만 그게 지금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스코어다. 그래서 또 그런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 다만 지금 극장에 사람이 많이 안 오시는 상황이라, 요즘 모든 제작자의 소원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다. 나도 똑같은 마음이다. 그렇게 된다면 너무 감사하게 또 다른 작품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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