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딘딘 "'금수저' 타이틀 얻자마자 父 사기 당해, 집안 휘청"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딘딘이 금수저 타이틀의 부작용을 털어놨다.

27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래퍼 딘딘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 김성주는 "조세호가 원조 금수저라면, 딘딘은 라이징 금수저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딘딘은 "아버지가 철도 사업을 하신다. 집에서는 내가 복덩이라고 한다. 내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의 사업이 잘풀리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딘딘은 "그런데 요즘 좀 안좋다. 아버지가 사기를 두 번 당하셨다. 내가 금수저 타이틀을 얻자마자 집이 휘청한 상황이다"고 고백했다.

딘딘은 "그런데 금수저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모임에 나가면 계산하는 일이 늘어났다. 항상 바른 말만 사용하던 아버지인데 한 번은 술에 취해 '왜 입을 함부로 터느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내 수익을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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