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월드게임 리드 부문 결승서 4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자인이 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 결승에서 4위에 올랐다.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리드부문 결승에서 최종 성적 39를 기록, 39+로 1위를 차지한 아낙 베르호벤(21·벨기에)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각 대륙선수권 우승자 및 월드컵 상위 랭커들에게 부여되는 쿼터를 획득, 총 11명 선수 중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자인은 23일 열린 예선에서 41+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은 결승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지만 39번째 홀드에서 40번째 홀드로 손을 뻗지 못한채 39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올림픽처럼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월드게임에서 4위에 오른 김자인은 7월 28일부터 열리는 IFSC 3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프랑스 뷔앙송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자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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