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떤 신기록 세울지 아무도 모른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미국 CNBC는 22일(현지시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결합,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의 대결, 새로 합류한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영향으로 영화팬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컴스코어의 미디어 분석가 폴 더가라베디안은 “우리는 지금 미지의 영역에 있다. 이와 같은 캐릭터 조합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시점에서 정확한 박스오피스 예측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5,000만 달러 어치의 티켓이 팔렸다. 27일 개봉 전까지 이 수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최대 예상치는 북미 오프닝 2억 5,500만 달러이다. 예상대로라면,‘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누르고 역대 1위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 예상치 역시 쉽게 깨질 수 있다.

폴 더가라베디안은 “우리는 ‘가오갤2’가 그렇게 흥행할지 예상하지 못했다. ‘토르:라그나로크’가 성공할지도 몰랐다. 물론 ‘블랙팬서’가 역대급 기록을 세울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최근 마블 영화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소셜 미디어 버즈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어느때보다 영화팬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93%의 예매율과 70만명 이상의 예매관객이 몰렸다. 개봉 이틀 전 상황이다. 25일 개봉 당일에 과연 얼마나 많은 예매자가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지휘 하에 영화 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IMAX로 촬영, 스크린을 남김없이 채우는 스케일까지 일찍부터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4월 25일 개봉.

[사진 제공 = 월트디즈니, CN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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