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왜 좋아할까.

23일 밤 방송된 KBS 2TV '베짱이'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를 다뤘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너무 잘생겼다" "공연하고 무대 하는 게 멋있다"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사람 됨됨이가 좋은 거 같다" 등 의견을 말했다.

팬들은 "음악에 담고 있는 메시지를 좋아한다" "그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좋아한다" 등 공통적인 사항을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이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음악 작업에 참여한다. 슈가는 "저희 이야기를 한다는 게 첫 번째 공감대가 형성되는 거 같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이야기를 그 누구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저희가 함으로써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학교 3부작' 앨범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화양연화'에서는 청춘이 느끼는 고민과 방황을, 'LOVE YOURSELF' 시리즈에서는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MAP OF THE SOUL: PERSONA'에서는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중음악 평론가 김작가는 "과거 록 음악의 경우 10대 20대 불안한 시기를 음악으로 만들어 해소해졌다. 요즘의 주류 음악들은 그런 역할을 상실한 게 사실이다. BTS는 K팝임에도 젊은 세대의 대리인 역할가지 해 준다"고 분석했다.

[사진 = KBS 2TV '베짱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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