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女문제, 이혼 요구" 폭로→안재현 '신서유기' 홈페이지서 하차 요구ing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아내인 배우 구혜선(35)과 결혼 생활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안재현(32)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특히 민감한 사생활 부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큰 실망감을 표하며 안재현이 출연 중인 대표 예능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시리즈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신서유기6'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안재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구혜선이 이혼 위기 소식을 직접 전한 지난 18일부터 하차 여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현재는 46페이지를 훌쩍 넘겼다.

이들은 "안재현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안재현을 당장 하차시켜라", "안재현의 사랑꾼 이미지는 '신서유기'에서 포장됐다. 시청자 기만이다" 등의 글을 남기며 프로그램에 대한 불매 의지까지 내비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서유기'에 출연 중인 타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들까지 언급되며 불똥이 튀고 있는 상황.

특히 전날인 21일 밤 구혜선이 안재현의 첫 입장문에 재반박하면서 하차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구혜선은 글을 통해 "(안재현이)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하여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는 모두 남기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내가 잘못한 게 뭐야?'라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라고 주장하며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라고 전해 안재현을 향한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도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측은 촬영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서유기6' 홈페이지]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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