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36점 폭발' KGC 개막 2연승, LG 개막 2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을 회복한 오세근은 역시 무섭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2-74로 이겼다. 개막 2연승하며 전자랜드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LG는 개막 2연패.

KGC가 3쿼터까지 62-47로 크게 리드했다.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 오세근이 LG 내, 외곽을 유린했다. 크리스 맥컬러도 탄력과 파워를 앞세운 공격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LG는 캐디 라렌이 분전했으나 수비조직력이 무너졌다.

LG는 4쿼터 초반 김시래, 정희재의 3점포, 라렌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KGC는 오세근과 브라운, 문성곤 등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오세근은 36점을 올렸다. 맥컬러도 18점을 보탰다. LG 라렌은 27점으로 분전했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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