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이동욱과 몸싸움→피투성이…"진짜 지옥은 이 곳"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임시완이 이동욱에 맞섰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에서는 연인 민지은(김지은)을 구하기 위해 고시원으로 돌아간 윤종우(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문조로부터 전화를 받은 윤종우는 민지은이 그에게 납치된 것을 알아채고 군대 후임 창현(박강섭)과 함께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소정화(안은진)은 그에게 "고시원 사람들 살인마 집단이 맞는 것 같다"라고 경고했으나 윤종우는 "그 사람들이 바라는 건 나다. 내가 돌아가야 지은이를 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종우는 잔뜩 긴장한 채로 민지은을 찾아다녔고, 그의 노트북에는 '기다리고 있었어요'라는 서문조의 문자가 적혀있었다. 그 때, 창현이 약기운에 취했다. 윤종우의 방 위에 있던 의문의 음료를 마신 것.

변득종(박종환), 홍남복(이중옥)과 함께 서문조가 윤종우의 방 문을 부수고 찾아왔고 서문조는 민지은을 구하기 위해 창현을 직접 죽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종우는 서문조를 향해 무기를 휘둘렀고 윤종우는 서문조에게 끌려가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피투성이가 된 채 서문조에게 끌려간 윤종우가 본 광경은 환자 베드에 누워 있는 민지은이었다. 윤종우는 "이 곳에 오기 전까지, 내가 살아온 세상이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지독한 가난, 짐처럼 느껴지는 형, 불쌍한 우리 엄마, 그리고 군대와 대학. 하지만 진짜 지옥은 이 곳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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