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돈만 빅클럽이야"...네덜란드 전설의 혹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 마르코 판 바스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돈만 밝히는 빅클럽이 됐다고 혹평했다.

맨유는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알크마르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비긴 게 다행일 정도였다.

경기를 지켜본 판 바스텐도 맨유의 경기력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영국 미러를 통해 “맨유는 더 이상 유럽의 빅 클럽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알크마르전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큰 구단이다. 돈에 관해서만 말이다. 맨유 선수들이 받는 돈을 생각하면 인조잔디를 불평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