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슈라이너스 연장 끝 우승…통산 4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가 연장 승부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서멀린 TPC(파71, 7115야드)에서 열린 2019-2020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6~7번홀, 9번홀, 12~13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8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0번홀에선 트리플보기를 기록해 타격을 입었다.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4)에서 열렸다. 케빈 나와 캔틀레이 모두 버디를 잡았다. 2차 연장서 케빈 나가 파를 적어냈으나 캔틀레이가 보기를 범하며 케빈 나의 우승이 확정됐다. 5월 말 찰스 슈왑 챌린지 이후 약 4개월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4승.

강성훈(CJ대한통운)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9위, 김시우(CJ대한통운)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5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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