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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우겠다" 최고 레프트 전광인·정지석의 유쾌한 신경전
19-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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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V리그 남자부 정상급 레프트 전광인과 정지석이 유쾌한 입담으로 정규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1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전광인(현대캐피탈)과 정지석(대한항공)이 양 팀의 대표 선수로 참석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정지석과 전광인은 2019-2020 V리그 남자부 연봉 3,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위 한선수(세터), 2위 신영석(센터)에 이어 5억8천만원의 정지석이 레프트 최고 연봉을 받으며, 전광인이 5억2천만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정규시즌 우승은 대한항공이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전광인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정지석은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두 팀은 오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개막전에서도 맞붙는다.


정지석은 각오를 묻자 “우리나라는 리그보다 챔프전을 더 쳐 준다. 정규시즌 MVP가 챔프전 MVP에게 까불 수 없으니 내가 더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광인은 “(정)지석이가 대한민국 레프트 중 정점을 찍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많이 하면서 배운다는 느낌으로 경기하겠다”라고 맞수를 놨다.

정지석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정지석은 “우리나라 최고 공격수는 챔프전 우승팀의 전광인인 것 같다. 광인이형이 나보다 한, 두 수 위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전광인은 “내가 많이 배우면서 하고 싶다. 지석이는 카메라 앞에서 변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정상급 레프트 2명의 유쾌한 입담이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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