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챔피언 명현만, 컨텐더리그18 해설위원 합류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5,명현만멀티짐)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명현만은 MAX FC가 오는 20일 대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개최하는 MAX FC 컨텐더리그 18 대회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명현만은 지난달 서울 종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퍼스트리그 12 대회에서 처음으로 해설위원을 맡았다. 명현만은 "쉽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정보 전달과 타이밍을 잡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다. 격투기대회 중계를 많이 봤지만, 직접 해설하는 것과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해설자분들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명현만은 이어 "또한 이번 대회는 첫 유튜브 생중계다. 현역 선수로서 더욱 질 높은 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해 시청자들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해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명현만은 이번에 복귀전을 치르는 김상재(30,진해정의회관)와 이지선(18,증평팀빌런)의 메인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량급 최강자였던 김상재가 3년 만에 치르는 복귀전에서 전매특허인 플라잉니킥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지선은 10대지만, 최근 격투기 챔피언과 일본 원정경기에서 KO승,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레전드와 루키의 경량급 신구 대결로 격투기 팬들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명현만은 "지난 대회에서 신인들의 경기를 해설하며 경기를 더욱 집중하며 봤다. 후배들의 경기력을 보고 많이 감탄한 한편, 또 하나의 바람도 있었다. 경기를 할 때 자신 스스로를 더 넘어서길 바란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모두 잘하고 있지만 한 번 더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어려운 격투기를 택했고, 각자만의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길 바란다. 지금 링에 오르는 모두가 우리나라 입식격투기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한편 10월 20일 대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개최되는 'MAX FC 컨텐더리그 18 IN 대구'는 MAX FC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무에타이협회(회장 곽효상)와 공동 주최, 주관한다.

[명현만.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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