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클래스 보여주는 알까기, 주의 필요한 기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알까기 능력을 주목했다.

영국 플레닛풋볼은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알까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 동안 손흥민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다양한 선수들을 상대로 성공한 알까기 장면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도 즈베즈다의 미드필더 카나스를 상대로 알까기를 선보였다.

플레닛풋볼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로부터 다양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상대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 탈압박 하는 장면을 조명했다. 아스날전에서 당시 아스날 소속인 코시엘니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 드리블 질주하는 장면과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비달과 발데스 사이에서 볼 터치 후 힐킥으로 상대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는 장면 등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플레닛풋볼은 '태클을 당했을 때 때때로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에 맞서는 것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을 위로 뛰어 넘거나 아래로 지나갈 수 없을 때 그것을 통과하는 것도 방법이다'이라며 '손흥민의 알까기는 A에서 B지점으로 갈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기도 한다. 상대 수비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상대를 통과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가장 최근 그런 배움을 얻은 것은 즈베즈다의 카나스다. 손흥민의 알까기는 그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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