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현대모비스 추격 뿌리치고 4연승…오카포 데뷔전 11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4연승을 내달렸다. KBL 데뷔전을 치른 에메카 오카포(현대모비스)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65-60으로 이겼다. 4연승했다. 11승8패로 2위 DB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했다. 8승11패.

KGC는 전반을 42-21로 마쳤다. 크리스 맥컬러가 6점에 그쳤으나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김철욱이 전반에만 내, 외곽을 오가며 15점을 뽑아냈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 외에 공격루트가 막혔다.

3쿼터까지 KGC가 58-43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4쿼터 추격이 무서웠다. KBL 데뷔전을 치른 NBA 신인왕 출신 오카포가 맥컬러의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한 뒤 박지훈의 패스를 점수로 연결했다.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골밑 득점도 올렸다. 김국찬과 함지훈마저 득점에 가세했다. 경기종료 3분54초를 남기고 56-61로 추격.

그러자 KGC는 김철욱의 패스를 변준형이 3점슛으로 연결, 한 숨 돌렸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스틸과 김국찬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GC는 경기종료 1초전 기승호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김철욱과 변준형이 나란히 15점을 올렸다. 오카포는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변준형(위), 오카포(아래). 사진 = 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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