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지는 FA 대박?' 류현진 영입전, 세인트루이스 가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도 류현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A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3일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앤서니 렌돈(LA 에인절스) 등 거물 FA들이 거취를 정하며 이제 관심은 미국에서도 류현진쪽으로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소식통인 모로시가 공식적으로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그동안 류현진 영입전에 원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은 언급됐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거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윈터미팅 때 예상치 못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미스터리 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류현진으로서는 나쁠 것 없는 상황이다. 자신을 원하는 곳이 많을수록 몸값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FA 시장 호황 속 류현진을 원하는 팀까지 복수로 있는 상황.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이 'FA 대박'까지 이뤄내며 2019년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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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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