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봉준호와 6번이나 밥 먹었다” 자랑[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봉준호 감독과 5~6번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예전부터 봉준호 감독의 빅팬이었다.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오스카 만찬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감독은 단연 봉준호였다. 인디와이어는 “한국 영화감독의 팬들은 군단을 이룬다”고 전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함께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높고 경쟁한다.

그러나 올해 아카데미는 ‘기생충’과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카데미 작품, 감독, 각본, 국제장편, 편집, 미술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세계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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