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경 "액션배우로서 장혁 존경…모두가 인정하는 진짜 배우"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나경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이나경은 홍콩에서 한국인 톱 모델로 큰 인기를 끌다 한국으로 넘어와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당시 홍콩에서 꽤 큰 인기를 얻었다. 매기 큐, 다니엘 헤니 출신 에이전시에 소속돼 큰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었다. 하지만 내 꿈은 배우였고, 연기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홍콩에 계속 있으면 배우 생활을 못 할 것 같았다. 홍콩에서의 생활은 내게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나야'에서 본명 이나경으로 활동명을 바꾼 이유로는 "많은 분들이 가수 이름 같다고 하시더라. 깊이가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11년 차를 자랑하는 그는 "데뷔 초와 비교해 연기 변화를 느낀다. 그땐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어딜 가도 배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전했다.

최근 영화 '검객'에 출연하며 액션 배우로서의 도전을 마친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 배우였다. 나중에 더 후회하지 않으려 연기를 시작했고, 1년만 하려던 게 여기까지 왔다. 연기를 하면 심장이 뛰는 걸 느낀다"며 "액션 배우를 꿈꿨었다. 액션 스쿨에 다니며 하루 4시간씩 토할 정도로 연습을 했다"고 노력을 밝혔다.

특히 영화 주인공인 장혁에 대해선 "액션 배우로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다. 액션 스쿨 선생님들도 다 인정하는 진짜 배우다"며 존경심을 드러내더니 "열심히 수련해서 더 격한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나경은 "모든 주어진 역할에 감사한다. 하지만 착한 역할, 살인자, 도둑 등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며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나도 사람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또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제시카 차스테인. 카리스마 넘치고 힘 있는 연기가 멋있다"고 전한 뒤 "같이 나이 들어가며 편한 느낌을 주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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