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이충현 감독 "이엘만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 있어" 극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엘이 영화 '콜'에서 신엄마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

2009년 데뷔 이래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안상구(이병헌)’의 조력자인 주은혜 역할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력과 범상치 않은 아우라로 단숨에 대중의 뇌리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또한 인기 드라마 '도깨비'(2016)에서는 '삼신 할매'로 분해 백발성성한 노인 연기부터 매혹적인 여인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신뢰감을 더한 이엘이 '콜'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엘은 '콜'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스릴러가 굉장히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엘은 극 중 딸인 영숙(전종서)의 운명을 바꾸려는 신엄마 역할을 맡았다. 쉽게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얼굴로 영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신엄마는 등장하는 신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예사롭지 않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에 이충현 감독은 "이엘이 꼭 신엄마 캐릭터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엘만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충현 감독은 "대사를 대체할 수 있는 표정과 몸짓을 디테일하게 설계했다"라고 전해 이엘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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