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비접촉식 체온계, 마스크 식약처 이렇게 사용하세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했다. 더불어 전 국민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환절기에 들어서며 환절기 주요 증상인 호흡기 알레르기와 코로나19를 구분하기 위해 발열 여부를 주로 확인한다. 비위생적이고 필터 교체로 인한 비용으로 인해 많은 곳에서 귀 체온계 대신 위생적인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한다. 하지만 대부분 비접촉식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지 못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내 제조 체온계 공급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대표기업 휴비딕에서 비접촉식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안하였다.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측정 위치가 중요

대부분의 비접촉식 체온계는 적외선을 통해 이마 밑에 흐르고 있는 동맥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는 비접촉식 체온계의 적외선 센서 부분을 눈썹 위로 향하여 2~3cm 떨어진 곳에서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며, 이마에 땀에 나 수분기가 있다면 귀 바로 밑을 향하여 2~3cm 떨어뜨린 후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사진설명 : 인천공항 검역소 휴비딕 비접촉 체온계 발열검사

적외선 센서 부분은 항상 깨끗하고 손상되지 않게 관리

비접촉식 체온계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적외선 센서 부분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체온을 측정하기 전에 깨끗한지 확인 후 체온을 측정하면 정확한 체온 측정에 도움이 된다.

측정 시에는 제품 사용법을 확인 후 사용

비접촉식 체온계는 제품별로 사용법이 크게 상이하지 않다. 대부분의 제품은 측정 위치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측정이 완료되면 알림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측정 완료 알림 소리가 나오기 전에 측정위치로부터 벗어난다면 정확한 체온 측정이 불가능하다.

낮은 온도의 외부환경에서 측정 시에는 체온계를 적정온도에서 보관

비접촉식 체온계뿐 아니라 모든 체온계는 낮은 온도에 보관하다 바로 체온을 측정할 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낮은 온도의 외부환경에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외부 온도를 막아줄 수 있는 보관장소에 보관하며 체온 측정 시에만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체온 측정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비접촉식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확인하여 사용한다면 위생적이고 효율적이게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일반 감기나 독감, 알레르기 증상과의 빠른 구분으로 코로나 19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식약처에서는 다중시설에서 비접촉 체온 측정 및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KF등급의 제품을 포함하여 보건마스크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발열 및 폐렴,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발현 시 병원 방문 전 반드시 1339로 연락하길 권고하고 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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