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 "♥박준형과 이혼, 늘 염두에 두고 있어"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과 이혼을 늘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남편 강재준의 식당에 방문한 이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형은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문을 못 여니까…"라며 강재준을 걱정했다. 이에 강재준은 "월세는 하나도 안 밀렸다"며 "네가 신경 쓸 필요 없다. 아끼지 말고 이럴 때일수록 더 써라"라며 이은형의 걱정을 덜어주려고 노력했다.

이은형은 "상태가 어떤지 나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준은 "바닥났다. 그래도 웬만큼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했다.

MC 장도연은 강재준에게 "왜 힘든 걸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재준은 "그런 거에 있어 은형이에게 내색도 하기 싫다"고 답했다.

박준형은 "궁금한 게 있다. 부부인데 왜 남편 돈이 얼마 있는지 모르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은형은 "저희는 다 각자 쓴다"고 했다.

이를 들은 MC 박미선은 "집마다 각자 돈 관리를 하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김지혜 씨는 제가 얼마 있는지 안다. 저는 김지혜 씨가 얼마 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김지혜는 "제 친척 동생이 이혼전문 변호사다. 부부의 경제가 합쳐지면 합쳐질수록 이혼하기 힘들다더라. 그게 분리되면 이혼하는 게 좀 쉽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이거 왜 알아봤냐"고 질문했다. 박준형 역시 김지혜에게 "왜 알아봤냐"고 물었다. 김지혜는 박준형에게 "늘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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