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두산 박건우· 키움 이정후·SK 문승원 등 경합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6월의 쉘힐릭스플레이어가 가려지는 날이 밝았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박건우(두산), 이정후(키움) 등이 경쟁 중이다.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6월에 남은 팀별 1경기를 통해 가려진다.

박건우는 현재까지 월간 WAR 1.80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박건우는 타율 .444(1위), 36안타(1위), 22득점(1위), 출루율 .484(2위)로 맹활약했다. 5월에는 타율 .214에 그쳤지만, 6월부터 살아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월간 WAR 1.55로 박건우의 뒤를 쫓고 있다. 타율 .383(4위), 36안타(1위), 19득점(4위), 장타율 .649(3위), OPS 1.082(3위)로 물오른 타격과 함께 장타력 향상까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정후는 7홈런을 기록, 일찌감치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투수 부문 상위권에는 SK 문승원(WAR 1.67), KIA 브룩스(WAR 1.60), NC 루친스키(WAR 1.37)가 올라있다. 특히 문승원은 6월 5경기 선발 출장해 2승 2패, 평균 자책점 1.39(2위)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WAR) 중간 순위

투수

1위 문승원(SK) 월간 WAR 1.67

2위 브룩스(KIA) 월간 WAR 1.60

3위 루친스키(NC) 월간 WAR 1.37

4위 스트레일리(롯데) 월간 WAR 1.29

5위 정찬헌(LG) 월간 WAR 1.16

타자

1위 박건우(두산) 월간 WAR 1.80

2위 이정후(키움) 월간 WAR 1.55

3위 최정(SK) 월간 WAR 1.38

4위 알테어(NC) 월간 WAR 1.35

5위 로하스(KT) 월간 WAR 1.34

[박건우(상)-이정후(중)-문승원(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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